<문화소식> 이세웅 전각작품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 삼성동 봉은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5월 6일) 기념해 작가 이세웅의 전각(篆刻)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전각용 돌에 다양한 서체와 삽화를 가미해 법구경의 경구(經句)를 담았다. '반야심경'에는 사방 9㎝ 크기인 4개 면에 반야심경 260자 전문을 새겨 넣었다.
작가는 "짧은 구절 속에 우리 삶을 돌아보며 후회를 줄일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다고 믿는다"며 "간결하지만 영원할 수밖에 없는 가르침을 영구적인 돌에 혼을 담아 새겨 넣었다"고 말한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 서초동 한원미술관에서 '그리기의 즐거움_화가(畵歌): 사의(寫意)찬미'전이 열리고 있다.
신진 한국화 화가의 발굴이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화가: 그리기의 즐거움'전의 5주년 기념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백승아·양유연 등 제5회 화가전 선정 작가 7명과 권인경·김신혜 등 역대 화가전 참여 작가 11명, 임채욱·조환 등 특별초대작가 6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6월 27일까지.
▲ "진심을 꺼내어 속 시원히 고백하기 어려운 까닭은 진심이 마음의 옆방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와룡동 갤러리 일호에서 작가 차수호의 목각인형전 '내 마음의 옆방'이 열리고 있다.
머리에 신호등을 이고 있는 남성, 가슴에 박힌 망치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 등 짐짓 진지한 표정의 목각 인형들이 놓였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판타지는 힘든 삶을 견디어 주는 활력소라 믿는다"며 "사람들에게도 내 이야기가 그렇게 읽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전시는 5월 2일까지. ☎ 02-6014-6677.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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