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레스토랑은 덴마크 노마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토착 식재료와 단순한 조리법으로 새로운 노르딕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덴마크의 레스토랑 노마(Noma)가 28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펜하겐의 부둣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노마는 영국의 유명 레스토랑 잡지 '레스토랑'이 선정한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의 엘 세예르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를 제쳤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음식점 평가·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두 개의 평점을 받은 노마는 지난해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 63명이 식중독으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세계 최고의 식당이라는 영예를 박탈당했었다.
노마는 2002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이 레스토랑 순위에서 2010년부터 21012년까지 1위를 차지했다.
노마의 수석요리사 르네 레드제피는 영국 런던 시내 길드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의 식당에 선정된 영광을 레스토랑 직원들에게 돌리며 "우리가 아직 결승점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아직 발견해야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조리법이 쓰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3위는 이탈리아의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가 차지했으며 미국의 일레븐 메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 , 영국의 디너(Dinner) , 스페인의 무가리츠(Mugaritz), 브라질의 디오엠(D.O.M.), 스페인의 아르삭(Arzak), 미국의 얼리니아(Alinea), 영국의 레드베리(Ledbury) 순으로 4위-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지역 레스토랑중에서는 태국 방콕의 남(Nahm)이 13위, 일본 도쿄의 나리사와(Narisawa)가 14위, 방콕의 가간(Gaggan)이 17위, 도쿄의 니혼료리 류긴(Nihonryori RyuGin)이 33위를 차지하는 등 7곳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erber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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