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 "이다희와 키스신, NG 없이 끝나 아쉬워"

배우 최다니엘이 이다희와의 키스신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최다니엘은 "처음 보는 사람과 키스신을 어떻게 해야하나 떨렸다"라며 "그 장면을 좀더 아릅답게, 쫄깃하게 표현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키스신이 나쁘지 않았지만 NG 없이 끝났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다니엘은 극중 현성그룹 후계자로 모든 걸 가졌지만 심장 이식을 위해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과 형제로 엮이게 되는 강동석 역을 맡았다.

그는 "재벌이 가진 실제 배경에 대해 보편적으로만 알고 있어 그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선악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큰 부담감이 없다"며 "누구나 선악을 지니고 있다. 누군가에겐 착한 사람일 수도, 나쁜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에 부담 느끼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