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관계 연상"..산이 '보디랭귀지'· 포미닛 '들어와' KBS 방송 '부적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산이(왼쪽)의 신곡 티저와 포미닛 현아·가윤 /사진=브랜뉴뮤직, 스타뉴스 |
힙합 뮤지션 산이와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이 남녀의 정사를 연상시키는 가사로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KBS 심의실이 23일 발표한 가요 심의 결과 산이의 '보디랭귀지'(Bady Language (feat. 범키))는 가사 중 "shit,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위에서 아래 뒤에서 앞에서 갖가지 해 단출 풀고 가슴 대봐 , 내 위 올라타 들썩들썩 체위"가 "남녀의 정사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포미닛의 '들어와'(가윤, 현아) 역시 가사 중 "망설이지 말고 깊게 들어와 나를 안아줘 Baby 나를 만져줘 Ah, I'm comin' I, I, I'm comin' boy" 등이 "남녀의 정사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아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특정 SNS 상표를 가사에 언급,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곡들도 있다.
강민희의 '누나라고 불러'와 선영이의 '계란한판'은 가사 중 '패북'이 등장,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팬텀의 '끊어 줄래'는 가사 중 '인스타'가 문제됐다. 심의실은 "인스타는 사진 공유 어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으로 특정 브랜드를 언급한 것"이라며 부적격 판정을 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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