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가 떴다'..이준-박서준-한기웅, tvN '대세남' 대열 합류

김풀잎 2014. 4.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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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엠블랙 이준, 배우 박서준과 한기웅이 tvN '대세남'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각각의 드라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각기 다른 장르물이지만, 세 사람 모두 연상녀와의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준은 수사물 '갑동이', 박서준은 로맨틱 코미디를 다룬 '마녀의 연애'에 출연 중이다. 한기웅은 생활밀착형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에 등장한다. 세 사람 모두 '저돌적인'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고 있다.

이준은 '갑동이'에서 조금은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극중 이준이 분한 '류태오'는 겉으로는 평범한 시민이지만, 사실은 사이코 패스다. 17년 전 일탄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갑동이'를 신격화하는 인물. 이준은 소름끼치는 비웃음에서 넉살좋은 표정까지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오마리아로 등장하는 김민정에게 유독 친절하고 마냥 해맑다. 아직까지 까닭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늘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오마리아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하며, "선생님, 나 힘들다. 다시 (선생님이 있는) 치료보호소로 돌아가고 싶다" 등 심약한 모습을 강조했다. 오마리아는 현재까지는 그를 안타까운 정신과 '환자'로 보고 있다.

박서준은 이준과는 다른 매력이다. 숨길 것이 없다. 거칠 것 없고 당당하며 남자답다. 극중 14살 차이가 나는 엄정화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도 이 같은 성격이 한몫했다. 특종을 위해 잠복 취재를 하던 엄정화(반지연 역)는 산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박서준(윤동하 역)에게 쫓기게 되며 떠들썩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박서준은 엄정화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서준은 '귀여운' 연하남보다는 '기대고 싶은' 연하남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며 벌써부터 많은 여심을 흔들고 있다.

'풋풋한' 연하남의 매력은 한기웅이 잡고 있다. 현재 '막영애13'에서는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와 훈훈한 연하남 한기웅(한기웅 분)의 로맨스가 한창이다. 한기웅은 이영애보다 9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살뜰히 챙기는 자상하고 따뜻한 인물이다.

직장생활과 삶에 치어 힘들어 할 때마다 곁에서 위로해주는 한줄기 햇살 같은 존재인 동시에 때로는 "결혼하자"며 무턱대고 들이대는 '연하남'다운 귀여움까지 갖추고 있어 누나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다. 이영애를 향한 설레는 감정을 점차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연하남 특유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할 계획이다.

세 드라마 모두 이제 막 시작했다. 향후 이들이 펼칠 남다른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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