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아베 "韓요청있으면 해상자위대 파견"
2014. 4. 21. 20:02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구조작업에 자위대를 참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상보안청, 해상자위대의 수단을 강구해 대응하고 싶다"며 "빨리 생존자가 구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한국 측 요청에 대비, 해상자위대 소해정(바다에 부설한 기뢰 따위의 위험물을 치우는데 쓰는 배)과 잠수부 등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교도는 소개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해상보안청, 해상자위대는 수색·구조에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요청에 응하는 형태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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