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현재 상태는?..좌측면 일부 바닥에 닿아
김세로 기자 2014. 4. 21. 18:45
[이브닝뉴스]
◀ 앵커 ▶
세월호가 침몰한 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해경은 세월호의 좌측면 일부가 바닥에 닿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세월호의 상태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침몰 후 수면 위로 뒤집힌 배 앞부분만 조금 드러나 있던 세월호.
하지만 세월호는 수면 위에서 모습을 완전히 감췄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세월호는 배 오른쪽이 수면에 거의 평행상태로 누워 있고 좌현 일부가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수색환경이 더 나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해경은 배에 진입할 수 있는 유도줄이 선수와 중앙, 선미 쪽으로 5개와 오늘 추가로 5개가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월호가 더 침몰하면서 배 안에 남아있을 공기, 즉 '에어 포켓'이 줄어 들었을 가능성 입니다.
하지만 군과 해경은 선내에 공기가 없을 경우 수압이 같아 문이 잘 열리지만 선체에 진입했을 때 문이 잘 열리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아직 공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김세로 기자 sero@mbc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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