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치료로 암재발 위험 낮춰

입력 2014. 4. 21. 10:35 수정 2014. 4.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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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타민C 암연구회 춘계학술대회

[쿠키 건강] 대한비타민C암연구회(회장 이영철) 춘계학술대회가 2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자연물을 사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비타민 C 활용, 암환자의 운동·식이요법, 심리적 치료 등을 통해 보호자가 집에서 직접 암환자를 케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다뤘다.

특히 방사선·항암치료에서 효과가 없어 포기한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발표도 진행됐는데 췌장암과 교모세포종, 위암 등의 암환자에 식사요법부터 심리치료, 비타민 치료 등의 대사요법 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 이영철 회장은 "성인 3명중 1명 암환자라는 통계가 있는데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다면 단순히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때문에 1차 의료에서 암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석 부회장은 "암은 단독치료로 효과 보기 힘들다. 암 발생이 하나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 정통의학의 항암, 방사선, 수술 등은 장기적 암 치료로 봤을 때 원자폭탄이다. 1번 이상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라며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재발 확률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줘야 하는데 안하기 때문에 암이 재발하면 환자들이 불신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암재발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는 수술 이후 보안대체의학으로 5년 이상 관리해주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병원에서는 깨끗하다고 말하고, 환자는 재발걱정에 증명되지도 않은 것들을 찾아다니고 있다"라며 "학회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외국 의료기관, 대하경원에서 축적된 치료를 도입해 적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암 치료환자가 100만명이면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은 400만명이 된다"며 암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국가차원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정일 이사는 "기존 정통의학에서 처치 이후 사후관리가 필요한데 대학병원에서는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것은 하지 말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하라고 하는 것 중에 검증된 것이 많기 때문에 환자에게 유익한 것을 도입해 환자들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치료 부정이 아니라 보완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개원가에서는 환자가 가져온 자료를 기본으로 혈액검사, 대사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병기에 맞게 비타민 용량, 횟수, 기간을 정해 투여하고, 최소 6개월 이상 관찰한다. 이와 함께 식습관 개선, 면역력 향상 치료, 심리치료도 병행한다"라며 "산속에 가지 말고, 하던 일 포기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대사치료이다. 보다 효과 있는 치료를 위해 학회에서는 봄·가을 학술대회와 매년 2·3회의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비타민C암연구회는 2012년부터 대사치료에 관심있는 의사들이 같이 공부를 시작해 올 1월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정회원이 100여명으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명 넘었다. 진료과 상관없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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