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종, 오늘 40주년 서울 콘서트 연기..애도 동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유익종 / 스타뉴스 |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포크가수 유익종이 데뷔 40주년 서울 콘서트를 연기했다.
유익종은 당초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이연(異緣)'의 첫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위로에 함께 하고자 이날 공연을 연기했다.
유익종 측은 이날 오전 "애도의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금일 4월19일 예정됐던 데뷔 40주년 기념공연의 잠정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유익종은 1974년 고 박재정과 듀오로 그린빈스를 결성해 노래를 시작했다. 박재정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1981년 이주호 박성일과 그룹 유리박을 결성해 활동했고, 1983년에는 이주호와 포크듀오 해바라기로 활동하며 '모두가 사랑이에요',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등을 히트시켰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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