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세월호, 뾰족한 선형 그리며 급선회

2014. 4.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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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여객선 세월호의 사고 원인으로 급격한 변침(變針·배의 항로를 바꿈)이 지목되는 가운데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항적 분석 결과, 사고 직전 세월호의 항로가 갑자기 바뀐것으로 드러났다. AIS 항적자료에 따르면 사고 당일 정상적인 항로를 따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는 8시 48분 37초에 갑자기 서남쪽으로 급하게 우회전을 하며 완만한 곡선이 아닌 삼각형 모서리처럼 뾰족한 형태의 선형을 보인다. 이렇게 418m를 가던 세월호는 다시 8시 52분 13초에 다시 방향을 북쪽으로 틀었다. 이때부터 세월호는 아주 느린 속도로, 70여분간 북쪽으로 4천350m가량 항해한다. 해수부는 이 때 세월호가 동력을 상실하면서 주류 등을 따라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세월호의 시간대별 항로 모습. 20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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