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희 "같은감독-다른작품 연이어 했던 이유는.."(인터뷰)

뉴스엔 2014. 4.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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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황선희가 자신을 작품에 재차 불러준 감독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황선희는 최근 방영중인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이하 사노타)에서 가족을 따뜻하게 챙기는 공수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처음 황선희가 '사노타' 공수임 역으로 등장했을 때 이를 의외로 여기는 시청자들이 더러 있었다. 그간 황선희가 연기한 캐릭터들 중 유독 악역이 뇌리에 강하게 박힌 탓이다.

실제 황선희는 SBS '싸인'에서 연쇄살인을 하는 싸이코패스 강서연 역으로 강렬하게 데뷔했으며 SBS '주군의 태양'에서는 동생의 삶을 빼앗는 차희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이런 황선희가 '사노타'에서 선한 변호사 역으로 출연했으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낯설 만도 했다.

황선희는 이덕건 PD의 제안으로 '사노타'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선희는 "'사노타' 이덕건 감독님께서 내가 출연했던 전작 KBS 2TV '사랑아 사랑아' 감독님이시다. 감독님 제안으로 '사노타' 막바지에 캐스팅되게 됐다"며 '사노타'에 출연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황선희는 이덕건 PD가 연출을 맡은 KBS 2TV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아하고 선한 캐릭터인 홍승희 역을 맡았다. 당시 황선희는 이해심과 배려심많은 역할로 전작 '싸인'에서와는 정반대인 캐릭터를 보여줬었다. 황선희는 '사랑아 사랑아'에 이어 '사노타'까지 따뜻하고 선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한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우로 한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

황선희는 "이덕건 감독님께 감사하다. 저라는 사람을 모르고 '싸인' 강서연의 모습만 봤다면 나를 공수임 역으로 절대 캐스팅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덕건 감독님이 착한 홍승희를 연기한 황선희를 알기 때문에 공수임하면 황선희가 떠올랐다고 하셨다"며 자신에게서 새로운 캐릭터를 이끌어준 이덕건 PD에게 고마워했다.

황선희가 같은 감독과 두 번 작업하는 일은 이덕건 PD가 처음은 아니다. 황선희는 앞서 진혁 PD와도 SBS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 등으로 연이어 작업했었다.

황선희는 "'사랑아 사랑아'를 끝내고 6개월을 쉬었다. 이제 작품을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진혁 감독님께서 연출하는 '주군의 태양'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선희는 '주군의 태양'에서 동생의 죽음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동생의 삶과 남자를 빼앗으려는 차희주 역을 연기했다. 비밀을 감춘 것 같은 서늘한 눈빛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황선희만의 아우라를 보여줬다. 황선희는 '주군의 태양'으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황선희는 "진혁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2번씩이나 불러주셨다. 그래서 원래 표현을 진짜 못하는 스타일인데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황선희는 "연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나에게 기회를 주셨던 감독님들을 생각하면 잘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지 breeze5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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