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24일, '치매' 주제 건강강좌 열어

2014. 4. 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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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녹색병원은 오는 24일 '제1회 치매의 날'로 지정하고 오후 2시부터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리'(신경과 전문의 백원기 과장), '치매 예방을 위한 체조 배우기'(홍기수 운동치료사) 건강강좌를 연다.

이와 함께 녹새병원은 21일부터 24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스를 설치해 치매 무료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Dementia)는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뇌에 질환이 발생해 기억력을 상실하고, 인지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여러 이상행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일어나지만 뇌의 퇴행성 변화, 즉 노화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백원기 녹색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는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무한 공포의 병"이라며 "이는 성숙한 한 사람이 기억을 잃고 인지능력을 상실하면서, 결국 주위 관계와 자아를 망각한 채 죽음을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주변 가족과 보호자들에게 커다란 정신적 고통과 물적?심적 어려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과장은 "현대의학이 아직 치매 완치법을 찾아내진 못했지만, 제대로 알고 대비한다면 일정하게 예방이 가능하고 상당 부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다"며 "치매가 아닐까 걱정하기보다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문의: 02-490-2175)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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