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김수현-이민호와 '톱3' 형성할 주자는?

원호연 2014. 4.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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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원호연]

새로운 한류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시장에 수많은 배우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김수현·이민호가 압도적인 '톱2'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2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광고 개런티 20억원', '드라마 회당 출연료 5억원' 등의 소식에, 국내 배우 소속사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가수 이홍기부터 모델 출신 김우빈·이종석 등 신흥강자 뿐 아니라 배우 박해진·이준기 등 전통의 강자들도 현지에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5월경부터 쏟아지는 신작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2-3위권 강자들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이홍기-박해진, '톱2'에 가장 근접한 강자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최근 중국발 한류바람에 가장 제대로 올라탄 '깜짝 스타'로 꼽힌다. 최근 드라마 '백년의 신부'를 통해 급부상한 후,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에서 진행된 '중국 팬미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 남자 배우' 조사에서 김수현·이민호를 2-3위로 밀어내고 2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백년의 신부'는 종영 전부터 중국판 제작이 확정됐으며, 웨이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속자들' '별그대'의 인기를 그대로 상속한 모양새다.

반면 박해진은 예전부터 중국 내 연기 활동부터 패션 브랜드 론칭까지 가장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차별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중국 천진 롯데시네마에 자신의 이름은 건 브랜드관을 오픈했는데,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 전액을 최근 중국 어린이 두 명의 심장판막·귀재건 수술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에서 공익활동을 펼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배우공민공익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배우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외 활동이 중국 내 장기적인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이다.

▶'1위가 낯설지 않은' 만연 에이스들의 반격

가장 먼저 조용한 반격을 시작한 스타는 JYJ 박유천이다. 현재 출연중인 '쓰리데이즈'는 15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2억2000만 뷰를 돌파했다. 토도우 등 다른 사이트까지 집계할 경우 3억뷰를 훌쩍 넘어선다. 이에 전작인 '옥탑방 왕세자'까지 2년만에 다시금 현지 드라마 인기순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쓰리데이즈' 제작사 측은 "그간 중국에서 주로 로코물이 인기를 얻은 것에 비해, 장르물로 이 정도의 반응을 얻은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4월 말부터 5월에는 김재중과 박유천이 각각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 6월에는 이준기가 '조선 총잡이'에 출연한다. 중국 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한드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진 만큼, 한류 스타들의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준기는 지난해 말일 후난TV의 새해맞이 콘서트에 출연했고, 올해 초 아시아 투어에 북경·상하이·광저우 등 중국 도시를 세 개나 포함시켰다. 최근 '조선총잡이' 출연이 확정되자 바로 웨이보를 통해 '6월에 오빠 뉴 드라마, 확정돼서 알린다'라고 직접 공지하는 등 제대 후 중국팬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반면 '상속자들'을 통해 중화권에 이름을 알린 김우빈은 신중한 입장이다. 자칫 반짝 인기에 연연해 이미지를 소비하다가는 한 순간에 추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올 한해 달달한 로맨스가 포함된 작품보다는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 현재 금고털이범으로 등장하는 '기술자들' 촬영에 돌입했으며, 7월부터는 남자들의 우정을 그린 '스물' 촬영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월부터 시작된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후 엠카운트다운 등에서도 하차했다. 소속사 측은 "국내에서 먼저 내실을 다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중국 등 해외 팬들도 좋아해 주실거라 믿는다. 그 후에 좋은 기회가 오면 중국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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