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소녀시절 꿈꾸는 30대 주부, 현아와 함께 춤을?

2014. 4. 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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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소녀시절'을 꿈꾸는 30대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한 여성의 남편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다"라며 "최근 소녀시절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댄스 학원 등록했다. 매일 가요제 같은 곳 다니느라 냉장고 열면 반찬도 하나도 없다. 마녀수프라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전했다.

남편은 특히 아내의 의상이 불만이라고 말하며 "가요제 한 번 다니면 한 달에 기름 값만 100만 원이다. 명세서 보면 주유소, 휴게소밖에 없다"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아내는 "소녀시절을 보니까 나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30세 아내는 게스트로 등장한 포미닛 현아 가윤과 함께 화끈한 춤 실력을 선보였다.

소녀시절을 꿈꾸는 주부 사연에 누리꾼들은 "소녀시절은 아니더라도 파이팅" "전국의 모든 소녀시절을 꿈꾸는 주부들 힘내요" "소녀시절 데뷔도 쉽진 않았겠지" "소녀시절? 아버지는 화 내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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