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근로자 임금 체불 신안군의회 부의장 구속
2014. 4. 15. 18:50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 도서인권 특별수사대는 15일 염전을 운영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박모(59) 신안군의회 부의장을 구속했다.
박 부의장은 '염전 노예' 파문의 진원지인 신안군 신의도에서 염전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3명의 임금 수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부의장은 일부 근로자를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박 부의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박 부의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임금 지급 현황 등이 적힌 장부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sangwon700@yna.co.kr
- ☞ 빚 독촉 여성 살인자, 경찰관과 심리·두뇌전
- ☞ 소말리아 청해부대 하사 1명 실종…軍 "수색중"
- ☞ 구글, 초미니 카메라·센서 탑재 콘택트렌즈 특허출원
- ☞ 北, 김정은 부대 방문 때 무인기 '스모킹 건' 노출?
- ☞ 만취한 40대 아래층 주민 손가락 깨물어 절단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례제정·TF구성..신안군 "염전노예 오명 벗자"
- '아동학대' 9년형·'염전노예' 5년형까지 선고한다
- 전남 염전 장애 근로자 태반, 장애인 등록조차 안 돼
- "'염전 노예' 오명 벗자" 신안 천일염 생산자 '다짐'
- '염전 노예 오명' 천일염생산자 자정 결의대회
- 울릉서 달리던 버스 지붕에 지름 50㎝ 낙석…3명 경상 | 연합뉴스
- 나경원 "용산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정국" | 연합뉴스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어린이날 연휴 폐지팔아 산 과자박스 두고 사라진 세아이 부모 | 연합뉴스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원 기부…"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