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천년초, '회춘 푸드'라 불릴 만 하네

2014. 4. 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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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는 '천 가지 병을 고친다'라는 이름의 의미에 걸맞을 만큼,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나는 생명력도 지니고 있다.

천년초는 우리나라 자생 토종 선인장으로, 예로부터 몸에 바르는 등 민간요법으로 외용약으로 쓰여 왔다.

30년간을 식물 항산화제 연구에 몰두했다는 호서대학교 바이오산업학부 이기영 교수는 "어릴 적 놀다가 다쳤을 때, 뜨락의 천년초를 환부에 바르면 싹 나았다. 항염 물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항염 물질을 분리를 해 제일 먼저 시험 한 것이 바로 치약이었다"라면서 "치약에 천년초 가루를 찍어서 양치질을 해봤다. 그랬더니 잇몸 염증이 치료됐다. 충치 균으로 실험을 해보니 항균효과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제 '붙이고 바르는' 치료제에서 '먹는' 치료제로도 효능이 입증됐음을 전했다.

그는 천년초를 연구하면서 그 효능 때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그 효능을 하나 하나 설명했다.

천년초에는 식이섬유, 마그네슘, 항산화제, 비타민, 칼슘 등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년초는 가공식품들 탓에 건강의 균형이 무너져버린 현대인들의 건강 균형을 잡아준다. 과거에는 많지 않았던 비만,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병에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 그래서 이른바 '회춘 푸드'로 불리기도 한다.

국수나 빵, 과자에 천년초를 첨가해 먹을 경우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고 면역력이 증가해 각종 현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천년초에는 항산화제가 보통 식물보다 많게는 수십 배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를 막고 항산화 기능을 하며 항암효과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성인병의 주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줘 암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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