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정치독립연대 예비 정치인 무소속 출마 제안

2014. 4.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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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 춘천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들이 출범시킨 '지역정치독립연대'가 10일 예비 정치인들의 무소속 출마를 제안하고 나섰다.

춘천시의원에 출마한 김진호, 송광배, 경승현, 김재관 예비후보로 구성된 지역정치독립연대는 중앙정치권력으로부터 완전한 정치 독립을 주장하며 지난달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회견을 하고 "우리는 정당에 소속되지도, 기대지도 않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고 싶지만, 자금이나 조직이 없어 머뭇거리는 준비된 예비 정치인들은 함께 나가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깨끗한 선거를 위해 후보자들이 시민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빌린 후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선거자금 펀드도 좋은 방법이며, 정치지망생을 위해 예비 정치인스쿨도 운영하겠다"라며 "독립연대는 정당공천제 폐지만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풀뿌리 정치의 토론장이며 연대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함께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은 "이날 당의 결정(기초선거 정당공천)과 상관없이 (지역정치독립연대가) 의미 있는 일이기에 개인적인 소신과 철학에 부합된다고 생각, 지지하고자 한다"라며 "작은 출발이지만 한국 지방자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정당 공천의) 불가피성은 인정하지만 강한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당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호남지역에서 무공천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민선 3, 4, 5기 강진군수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당공천제폐지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진호 예비후보 등은 오는 14일 국회를 찾아 지역정치독립연대의 출범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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