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근씨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무소속 제주지사 출마

강재남 2014. 4. 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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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 심사에서 탈락한 주종근(66·진아 스님)씨는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주씨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에서 저를 전략공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기도, 대전, 경남 등 4개 광역단체의 경선 방식을 확정하면서 김우남 국회의원, 고희범·신구범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주씨는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형개발 축소 ▲4·3희생자 천도제 ▲비영리 환태평양문화재단 설립 ▲제주국제공항 확장 및 운항시간 연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hyniko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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