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동심' 쓰레기더미 속 4남매
2014. 4. 10. 09:39
(인천=연합뉴스)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 더미속에서 초·중·고교생 4남매가 살았던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빌라 내부 모습.
부엌 싱크대(사진 왼쪽)에는 먹다 남은 각종 음식쓰레기와 그릇이 뒤섞여 있다. 작은딸(7)이 인분이 묻은 이불과 기저귀가 썩은 상태로 쌓여 있는 거실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인천 계양경찰서 계산지구대 소속 강모(38) 경사는 10일 "집 내부가 쓰레기와 악취로 아비규환이었다"며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가 쌓인 방에서 아무렇지 않게 TV를 보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고 전했다. 2014.4.10 < < 인천지방경찰청 > >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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