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야간시위 금지 한정위헌 결정 후 첫 야간 시위

2014. 4. 2. 19: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생생뉴스] 헌법재판소가 야간 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에 대해 한정 위헌 결정을 내린 지 엿새만에 서울에서 첫 야간 시위가 열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규탄 대책위 등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종로 일대에서 거리 행진을 열 계획이다. 경찰이 추산한 인원은 200∼300명 선이다.

이들은 우선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8시부터 청계광장을 출발해 종로2가→퇴계로 2가→회현로타리→을지로 1가→롯데호텔→서울광장을 거쳐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약 4.1㎞를 행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로 점거를 두고 주최 측과 경찰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최 측은 한 개 차선을 이용해 도로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주요도로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보신각에서 종로2가 구간을 빼고는 주간에도 시위를 한 적이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가로막고 있다"며 "집회는 신고제인만큼 최초 신고한대로 도로로 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시위에 있어 도로 시위를 허용할 수 없다"며 "주최 측이 도로로 내려올 경우 해산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헌재 결정 이후 첫 야간 집회인 만큼 무질서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막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럴드경제 BEST 클릭]

채소ㆍ과일 하루 560g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 42% 감소…英 런던대 연구팀'크림 미녀 검사' 돌풍에 난감한 러시아'사남일녀' 이하늬, 목욕탕서 섹시 본능 "내가 미스코리아다"소녀시대 효연 경찰조사, 자살시도에 왕따설까지…"진실은?"NS윤지 티저 영상 공개, 물에 젖은 수영복 자태가…'아찔'개리 만우절 장난에 발끈 "남 팔아 장난? 욕 나온다"나나 밀착 레깅스 화보…"보정 필요없는 명품 몸매"두 얼굴의 사과 " 페인트칠 아닙니다" …정확히 2등분기황후 5년 후, 지창욱 광기어린 연기가…"소름돋네"[바른먹거리 캠페인]삼겹살등 육류 일변도 회식문화 경계 해야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