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아침부터 '핑클 컴백설'..웃음넘어 그리움까지

길혜성 기자 입력 2014. 4. 1. 08:43 수정 2014. 4.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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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리즈시절 핑클의 이효리 성유리 옥주현 이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1999년 핑클 2집 타이틀곡 '영원한 사랑' 뮤직비디오 캡처

유쾌한 거짓말이 기분 좋게 허용되는 4월1일 만우절. 아침부터 팬들도 자신의 바람을 고스란히 담은 '예쁜 거짓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재미난 거짓말들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것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원조 요정 걸그룹 핑클이 올 10월, 9년 만에 컴백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한 연예 관련 사이트는 '[단독] 핑클, 9년 만에 컴백한다...올 10월 목표'란 글이 올랐다. 핑클이 걸어온 길과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등의 현 상황과 나이 및 소속사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기사체 형식도 그대로 따랐다.

내용은 "그룹 핑클(이효리(36), 옥주현(35), 이진(35), 성유리(34))이 개별 활동 9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사실상 해체에 가까웠던 그룹 핑클이 올해 10월을 목표로 5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할 것을 예고했다. 앨범의 총 프로듀싱은 이효리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작업했던 김도현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핑클의 정규 앨범의 모든 지원과 투자는 이효리 소속사인 B2M 엔터테인먼트, 성유리의 소속사인 판타지오가 함께 공동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등으로 이뤄졌다.

핑클의 이진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스타뉴스

또한 "2005년 디지털 싱글 'FIN.K.L' 이후 첫 공식 앨범을 발표하는 핑클은 올 9월 앨범 작업과 마무리를 모두 끝낸 후 10월 5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할 것이라 알려졌다. 핑클은 같은 1세대 아이돌 그룹 god 이후 두 번째로 컴백 신호탄을 던졌다. 두 팀 모두 9년 만의 컴백으로 과연 어떠한 음악과 어떠한 퍼포먼스로 컴백할 것인지 많은 기대를 끌어내고 있다"란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그리고 오늘은 많은 이들이 속는 만우절인 것으로 알려졌다"란 말이 글 말미에 올라있다. 핑클 팬이 핑클의 복귀를 바라며 쓴 만우절 거짓말이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록 만우절 거짓말 이긴 하지만, 지금도 가수 뮤지컬배우 연기자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핑클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 및 핑클 컴백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았기에 웃음을 넘어 애틋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한편 핑클은 지난 1998년 데뷔, '블루레인' '루비'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나우' '나의 왕자님께'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2005년 디지털 싱글 'FIN.K.L' 발표 이후 신곡을 내지 않고 있어 그룹 적으로는 사실상 해체한 상태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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