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등록]대구지역 44명 평균 2200만원 감소

나호용 2014. 3.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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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지역 공직자중 재산공개자 44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3억8900만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22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전년도보다 400만원이 증가한 21억6400만원, 이윤원 대구시의회 의장은 1억2500만원이 감소한 2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인 대구도시공사와 대구시설관리공단, ㈜엑스코, ㈜대구테크노파크 등 공직유관단체장 4명과 구·군 의회의원 115명 등 총 119명에 대한 2013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 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자 119명의 2014년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3600만원이고,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2100만원이 증가했다.

각 구·군의원 115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6억7000만원이다. 최고 신고자는 배보용 달서구의원으로 44억3400만원, 최소 신고자는 남상석 수성구의원으로 1억1700만원의 부채를 신고했다.

재산규모는 공개대상자의 60%인 73명이 5억원 미만이고, 그 중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인 경우가 39%인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억∼50억원도 9%인 11명이나 됐다.

재산증가자는 80명 중 최다 증가자는 배보용 달서구의원으로 5억5700만원이 늘어났고, 재산감소자 39명중 최다 감소자는 신정옥 중구의원으로 13억6000만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산 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과 본인 또는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감소는 채무증가와 자녀교육비 및 생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의회 의원 33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3억62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이재녕 시의원이 126억4400만원, 최소 신고자는 최길영 시의원이 1억3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 2월12일 사퇴한 이재만 동구청장을 제외한 구청장·군수 7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5억1500만원이다. 최고 신고자는 강성호 서구청장으로 26억7500만원, 최소 신고자는 윤순영 중구청장으로 4억75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증가자는 70%인 31명이며 이중 최다 증가자는 송세달 시의원으로 5억1700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감소자는 이윤원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13명으로 최다 감소자는 홍창호 시의원이며 14억2300만원 감소했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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