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연출 '톱스타', 中서 리메이크

김윤지기자 2014. 3.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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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배우 박중훈의 연출 데뷔작 영화 '톱스타'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제 38회 홍콩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박중훈 감독의 '톱스타'가 중국 제작사 AIM MEDIA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되었다고 28일 밝혔다.

AIM MEDIA는 올해 2월 중국에서 개봉한 '베이징 러브 스토리(Beijing Love Story)'의 제작사로, 총 1,135만명의 관객과 40,361만 RMB(한화 약 807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중국 전역에서 크게 성공했다.

AIM MEDIA의 대표이자 '베이징 러브 스토리'의 제작자인 이아평(李?平)은 "영화의 완성도가 높고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이번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최근 한국영화들을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판권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화 '톱스타'의 중국 리메이크 프로덕션은 바로 진행될 예정이며, '베이징 러브 스토리'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중국 리메이크작은 내년 중국에서 대규모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지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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