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등록]제주 신고재산 평균 7억8400만원
강정만 2014. 3. 28. 10:47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도내 기관장과 도의원 등 재산 공개대상자 50명의 올해 신고재산은 평균 7억8400만원으로, 전년 신고재산액 보다 0.38%인 평균 3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50명 중 재산 증가자는 34명으로 68%, 감소자는 16명으로 32%를 차지하고 있다.
도가 28일 공개한 제주도 공직자 신고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우근민 지사의 신고재산은 9억5407만원으로 종전 8억9838만원 보다 55569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종전보다 3630만원이 많은 5억1111만원을 신고했다.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종전보다 2억27만4000원이 감소한 35억742만원을 신고했다.
제주도의원 전체 41명 중 가장 많은 30억대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모두 4명으로 나타났다. 고충홍 의원은 35억4345만원, 신관홍 의원은 33억5754만원, 방문추 의원은 31억6315만원, 손유원 의원은 31억369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2000만∼3000만원 대의 빚을 지고 있는 도의원도 4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직자와 제주도의회 의원의 재산증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사업수익, 급여저축, 예금이자 등에 의한 것으로, 재산 감소는 사업장 및 생활비 지출로 분석됐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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