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등록]인천 고위직 최고 재력가는 김홍섭 중구청장

이종열 2014. 3.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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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이종열 기자 = 인천지역 고위 공직자 가운데 김홍섭 중구청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신동수 시의원으로 건물 가격과 예금 등이 더해지면서 7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토지·건물값 상승과 예금 등으로 2억4458만원이 늘어난 5억5441만원을 신고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4067만원이 증가한 6억9072만원, 김교흥 정무부시장은 1257만원이 줄어든 2억7079만원의 재산을 가졌다.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성만 시의회 의장은 12억3898만원(2억3126만원↓)과 4억43만원(66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총 재산은 23억 5435만원으로 전년대비 9362만원 증가했다.

시의원 중에는 안영수 의원이 18억6862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수영 의원 18억2099만원, 최용덕 의원 17억6906만원, 김영태 의원 17억159만원, 배상만 의원 16억6197만원, 류수용 의원 16억5909만원, 이재병 의원 15억7416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구재용 의원 14억6241만원, 신동수 의원 13억8265만원, 신현환 의원 13억2598만원, 강병수 의원 12억7385만원, 홍성욱 의원 11억8521만원, 허회숙 의원 11억1631만원, 이재호 의원 10억6111만원 등으로 10억이 넘는 재산가가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기초단체장을 살펴보면 김홍섭 중구청장이 220억2397만원으로 지역 고위 공직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 청장은 건물값과 예금 감소 등으로 무려 48억3812만원의 재산이 줄었는데도 최고 재력가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어 전년성 서구청장 31억8987만원, 유천호 강화군수 14억1165만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11억6337만원, 박형우 계양구청장 7억3592만원, 조택상 동구청장 5억2977만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4억2705만원, 박우섭 남구청장 3억7391만원, 조윤길 옹진군수 2억4183만원, 배진교 남동구청장 2억1362만원 등의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은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 1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원, 시 산하 기관장 등 고위공직자 51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담고 있다.

asap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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