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등록]문형표 복지부 장관 12억7353만원 신고
김지은 2014. 3. 28. 09:02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재산 공개대상이 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문 장관의 재산은 12억7353만원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위원회는 통상 매년 3월 고위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하지만 문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해 공개 시점이 앞당겨졌다.
문 장관 재산의 대부분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이 차지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4억3500만원)와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5억2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 방이동 아파트(1억4500만운) 등 모두 11억원에 달했다.
예금은 본인 2억1822만원, 배우자 3억5671만원, 장남 2734만원 등 총 6억228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차량 3대(1억2820만원)도 재산에 포함됐다. 주식 등 유가증권은 없었다.
다만 전세보증금 4억4000만원 등 총 4억4257만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영찬 차관은 전년보다 4593만원이 감소한 22억2940만원을 신고했다. 산하기관을 포함해 복지부 내 고위 공직자 최고 자산가는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 1원장으로 재산이 32억3615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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