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이북, 도심 녹지 10년 새 20% 증가

2014. 3.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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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강북구, 광진구 등 14개 자치구가 있는 한강이북지역의 도심 녹지가 1,039㏊('05년)→1,245㏊('14년)로 10년 새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원과 산림을 제외하고 산출한 시가지내녹지면적으로써, 서울시가 그동안 민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시 생태면적률을 확보하도록 친환경 개발을 유도한 효과로 분석된다.

1,245㏊는 강북지역 전체면적의 4.12%에 해당하며, 서울숲의 약 52배에 이르는 규모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2015 도시생태현황도' 조사 결과 한강이북지역의 '시가지내녹지면적'이 약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지도)는 서울의 생태 및 토지이용 정보를 지도로 표현한 것으로, 2000년 최초 제작 이후 5년마다 정비하고 있다. 시는 현재 '2015 도시생태현황도' 제작을 위해 한강이북과 이남으로 나누어 생태현황을 조사 중이다.

시가지내녹지면적은 주거지 및 상업업무지구에 조성되어 있는 녹지량을 산출한 것으로써, 법정공원 및 산림은 제외된다.

한강이북지역엔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 14개구가 포함된다.

앞서 '2010 도시생태현황도'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시가지내녹지는 약 2,638㏊로 서울시 전체면적의 4.34%를 차지했다. 이 중 한강이북지역은 3.75%로 대부분의 자치구가 서울시 평균보다 낮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0.37% 증가한 것.

생태면적률 확보는 아파트의 경우 전체 면적의 30%, 상업·업무지의 경우 20%를 확보하도록 했다.

한편, 14개 자치구 중에선 노원구가 156㏊로 시가지내녹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치구 면적대비 차지하는 비율은 동대문구 > 마포구 > 성북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년간 증가폭이 가장 큰 구는 은평구(1.4%증가)로, 은평뉴타운 등의 조성으로 43.4㏊의 녹지면적이 확충됐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은 "시가지내녹지는 시민들의 생활권 내 체감녹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공원 확충과 더불어 시가지내녹지를 늘려 시민들이 내 집앞, 발길 닿는 곳곳에서 녹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출처: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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