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골, 카타르 프로축구 11호골 폭발 '리그 선두 질주'
윤혜영 2014. 3. 24. 14:43
남태희 골 |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남태희(카타르 레퀴야)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홈구장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라이얀과의 2014 카타르 스타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레퀴야의 미드필더 루이스 마르틴이 쏜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손을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자 남태희는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남태희의 리그 11호골이자 시즌 13호골이다.
이달초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등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남태희는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지난 19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 득점에 이어 또 다시 연속골 행진을 시작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추가시간 1골을 더해 2대0 완승을 거둔 레퀴야는 15승5무3패(승점50)으로 2위 알 사드에 승점 9점차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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