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홍콩 모델 시절 언급 "쪽방에서 TV만 보며 지냈다"

2014. 3.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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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 (사진=스타엔DB)

서하준이 홍콩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이영아와 서하준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서하준은 "원래 연기를 전공했다. 그러던 차에 우연한 기회가 생겨 모델일을 하기 위해 홍콩에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콩에 석달 정도 있는데 한국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며 "말도 안통하고 힘들어서 쪽방에만 있었다. 홍콩말은 모르니 홍콩 영화 채널을 항상 틀어 놓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외국 사람들의 연기를 따라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서하준은 "홍콩에서의 일을 계기로 다시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며 "단순히 공연만이 아니라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귀국 후 회사도 알아보고 이렇게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아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했었다고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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