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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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5일 화요일

  • ‘버티기’ 나선 윤, 강제구인 재차 불발···특검 “구속 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버티기’ 나선 윤, 강제구인 재차 불발···특검 “구속 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에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4일에 이어 이틀 연속 특검의 소환조사 요구를 거부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하지 못한 교정 당국에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하고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은 “공개 망신주려는 행태”라며 맞섰다. 특검은 구속 기간 연장 없이 이번주 내에 윤 전 대통령을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정은경 “공공의대·지역의사제 취지 동의”, 배우자 농지법 위반 의혹엔 “실제 경작”
      정은경 “공공의대·지역의사제 취지 동의”, 배우자 농지법 위반 의혹엔 “실제 경작”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국민·학계·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설립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오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요구자료에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을 공공의대 설립의 근거로 언급했다.

    • 정성호, 의원 시절 고문변호사 겸직해 5900만원 수령···이력 누락도
      단독정성호, 의원 시절 고문변호사 겸직해 5900만원 수령···이력 누락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시절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를 겸직하며 5900만원 상당의 수임료·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동두천시청·연천군청 고문변호사도 겸직했으나 인사청문요청안에는 이를 밝히지 않았다. 오는 16일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국회의원·고문변호사 겸직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 측은 “유예기간 안에 고문변호사를 사직해 국회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천주교 신부까지 들먹이는···"성당에서 쓸 폭염키트 대신구매해줘” 사기 주의
      천주교 신부까지 들먹이는···"성당에서 쓸 폭염키트 대신구매해줘” 사기 주의

      제주에서 이번에는 천주교 신부를 사칭한 사기 범행이 확인됐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최근 교구청, 성당 직원, 가톨릭 신부를 사칭해 조작된 공문으로 금품을 편취하는 대리구매 사기가 발행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교구에 따르면 사기에 가담한 이들은 생필품 납품업자에게 접근해 제주교구청 소속 신부라고 밝히고 특정 본당에서 사용할 940만원 상당의 폭염 응급키트 85세트를 특정 업체에서 구매해주면 청구금액을 입금하겠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조작된 사업자 등록증, 내부공문, 명함 등을 사용했다.

  • 술 취해 축제장서 노상방뇨···말리던 안전요원 폭행한 40대 공무원 입건
    술 취해 축제장서 노상방뇨···말리던 안전요원 폭행한 40대 공무원 입건

    축제장에서 술에 취해 노상 방뇨하려다가 이를 말리던 안전요원을 폭행한 40대 공무원이 입건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과천시청 주무관 A씨(40)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40분쯤 과천에서 열린 한 뮤직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전요원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상 방뇨를 하려했고, B씨가 이를 말리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미국산 쇠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빗장 풀리나···소비자 불안·농민 반발
    미국산 쇠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빗장 풀리나···소비자 불안·농민 반발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부문이 주요 협상 카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부 내에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과 사과 검역 절차 간소화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 확대에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소고기와 사과 등에서 시장 개방에 따른 영향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시 소비자 안전 우려는 물론 축산농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 21일부터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 누가·어디서·어떻게 받나
      21일부터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 누가·어디서·어떻게 받나

      지난달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하지만, 소상공인이 운영한 미용실과 약국 등 입점 매장과 지역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0문 10답’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18일(기준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출생신고를 완료한 이후 이의신청을 하면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1차 신청 기간(7월21~9월12일) 내에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요청한 경우에만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 성착취·폭력·초고금리 수반 불법 대부계약, 22일부터는 ‘원금까지 무효’
      성착취·폭력·초고금리 수반 불법 대부계약, 22일부터는 ‘원금까지 무효’

      오는 22일 이후 체결되는 성착취와 폭행, 연 60%가 넘는 초고금리 등을 수반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가 된다. 금융당국은 대부업자들의 자기자본 요건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화의 법적 근거를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 SKT가 7000억 약속한 ‘정보보호 투자’···KT는 “1조 붓겠다”
      SKT가 7000억 약속한 ‘정보보호 투자’···KT는 “1조 붓겠다”

      KT가 앞으로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한다. KT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갖고 정보보호 분야 투자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보안 소홀로 해킹을 당했던 SK텔레콤이 지난 4일 약속한 향후 5년간의 정보보호 투자액 7000억원보다 3000억원이 더 많다. KT는 먼저 자체 보안 체계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선다.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공격자 관점에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와 이를 방어하는 ‘K-디펜스’ 두 축으로 구성되며, 공격과 방어를 반복적으로 훈련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한다.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4600만원···1년 전보다 10% 올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4600만원···1년 전보다 10% 올랐다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새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가 전년 대비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약 4600만원으로, 경기도 평균(약 2200만원)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89만5000원으로 전월(575만1000원) 대비 2.5% 올랐다. 전년 동월(564만4000원)과 비교해서는 4.44% 상승했다.

  • 물량 ‘찔끔’ 생색만 내는, 대형마트 초특가 할인
    물량 ‘찔끔’ 생색만 내는, 대형마트 초특가 할인

    서울 강북구에 사는 주부 최모씨(45)는 대형마트에서 초저가로 수박과 계란, 치킨 등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했을 때는 진열대에 ‘행사상품 품절’이라는 안내판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최씨는 “갈수록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어 초저가 상품을 사려고 뛰어왔는데 매번 허탕을 친다”면서 “대형마트가 매번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현혹하는 것이 아닌지 화가 났다”고 말했다.

    • “일반+추론 AI 통합” LG,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엑사원 4.0’ 공개
      “일반+추론 AI 통합” LG,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엑사원 4.0’ 공개

      LG AI연구원이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15일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학술·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진 않는다. 다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하다.

    • “월세 올려 죄송합니다”···350만원 기부한 강서 화곡동 주민
      “월세 올려 죄송합니다”···350만원 기부한 강서 화곡동 주민

      서울 강서구 화곡2동의 한 주민이 350만원을 익명 기부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강서구에 따르면 65세 주민 A씨는 지난 8일 화곡2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매달 5만원의 정기 후원까지 약속했다. 이어 지난 14일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가로 50만원을 기부했다. A씨는 주민센터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아껴가며 성실히 살아온 덕분에 이제는 주변의 어려움도 살필 수 있게 됐다”면서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권 카르텔’이라더니···윤석열 정부 출판협회 보조금 유용 수사 의뢰, 2년 만에 ‘무혐의’
      ‘이권 카르텔’이라더니···윤석열 정부 출판협회 보조금 유용 수사 의뢰, 2년 만에 ‘무혐의’

      윤석열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윤철호 회장과 서울국제도서전 주일우 대표를 상대로 출협이 서울국제도서전과 관련해 국고보조금 사업 수익금을 누락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이 사실상 무혐의 처분됐다. 2023년 8월 문체부가 수사 의뢰한 지 약 2년 만이다. 15일 출협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7일 출협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보조금법) 위반 사건을 ‘혐의없음(불송치)’으로 종결했다. 출협에 전달된 수사결과 통지서를 보면, 경찰은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정산은 문체부와 출판산업진흥원, 출협 직원들이 이미 사전에 협의한 대로 진행된 것으로 그 내용을 은닉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 ‘위믹스 코인 유통량 조작 혐의’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1심 무죄
    ‘위믹스 코인 유통량 조작 혐의’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1심 무죄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유통량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김상연)는 1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와 위메이드 법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장 전 대표는 위메이드 대표로 있던 2022년 위믹스 코인 유동화(현금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해 투자자들이 코인을 사도록 유도하고 주가를 올리는 등 부당 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바꾸면 시장에 물량이 많이 풀려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따라서 현금화를 중단하겠다는 발표는 코인 가치가 유지되거나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

  • 이시바 운명 가른다?···‘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대표 가미야 소헤이

    시스루 피플

    이시바 운명 가른다?···‘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대표 가미야 소헤이

    “태풍의 눈.”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현지 언론이 우익 군소정당 참정당에 대해 내놓은 평가다. 지지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이유에서다. 마이니치신문은 참정당이 8~17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참정당이 직전 참의원 선거가 열린 2022년 획득한 의석은 1석이었다. 가미야 소헤이(48)는 이 정당 중심에 자리한 인물이다. 창당 발기인이자 현 당대표다. 3년 전 참의원 1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977년생으로 일본 정치인 중 아직 젊은 축에 속한다.

    • 중국 6월 수출 5.8% 예상치 이상 증가···상반기 무역흑자도 역대 최대
      중국 6월 수출 5.8% 예상치 이상 증가···상반기 무역흑자도 역대 최대

      중국의 6월 수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도 동남아시아 수출 호조로 올 상반기 무역흑자가 달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4일 지난달 수출액이 3251억8000만달러(약 448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설문조사로 집계한 예상치 5.0%와 5월 증가율 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 미 연방대법원, 교육부 해체 길 열어···“빈곤·장애 아동 가장 큰 피해자 될 것”
      미 연방대법원, 교육부 해체 길 열어···“빈곤·장애 아동 가장 큰 피해자 될 것”

      미국 연방대법원이 연방 교육부 직원을 절반 가까이 해고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손을 들어줬다. 사실상 교육부 해체 길을 열어준 것과 다름없다. 미국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부 기능이 와해되면 저소득층·농촌지역·장애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이 내린 명령을 뒤집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연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서명한 교육부 폐지 행정명령 실행을 금지하고, 교육부 직원 대량 해고를 중단하라는 ‘예비적 효력정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3억원 진본 트로피’는 트럼프 품에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3억원 진본 트로피’는 트럼프 품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우승한 상황에서 제작비 3억원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 하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장하게 됐다. 가디언은 FIFA가 제작한 클럽월드컵 트로피가 미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결승전 도중 대회 공식 중계사인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과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보관 중인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3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공개한 뒤 그곳에 두고 나왔다.

  • 독도는 “다케시마” 동해는 “일본해”···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뿌리는 일본
    독도는 “다케시마” 동해는 “일본해”···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뿌리는 일본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펴온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15일 나가사키현 지역 민방인 NBC나가사키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올해 들어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100권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방위성이 2021년부터 인터넷에 온라인판으로 공개해왔지만 책 형태로 만들어 초등학교에 보낸 것은 처음이다.

  • 오늘부터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통신3사 혜택 비교해볼까
    오늘부터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통신3사 혜택 비교해볼까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오늘(15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KT는 8월31일까지 개통하는 전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을, KT와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각각 단말기 용량 업그레이드, AI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의 사전예약이 15일 시작해 22일 개통이 이뤄진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 3분기 은행 가계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3분기 은행 가계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올해 3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2분기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3분기 대출태도 종합지수(-17)는 2분기(-13)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태도가 더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한 은행 여신업무 책임자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태도가 “완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음(-)이면 그 반대다.

    • “위고비 약값, 실손보험 보상 안 될 수도”···금감원 주요 분쟁사례 공개
      “위고비 약값, 실손보험 보상 안 될 수도”···금감원 주요 분쟁사례 공개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병원에서 비만(주상병)·고지혈증(부상병) 진단을 받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로부터 “비만은 약관상 보상하는 손해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실손보험이 있는 B씨는 병원에서 ‘고혈당증’ 진단을 받고 식욕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삭센다’를 처방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해당 약제비가 전액 비급여 청구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보상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연식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사양 강화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연식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사양 강화

      현대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연식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안전·편의 사양을 트림(세부 모델)별로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캐스퍼의 모든 트림에 LED 실내등과 1열 4웨이 헤드레스트(머리받이)를 적용했고,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추가했다.

  • 이 대통령 지시에···금융권, ‘무더위쉼터’ 1.5배 확대
    이 대통령 지시에···금융권, ‘무더위쉼터’ 1.5배 확대

    폭염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무더위쉼터’ 확충에 나섰다. 금융권과의 협조를 통해 현재의 쉼터 규모를 1.5배 늘릴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5일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우리은행 서울 동소문 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온 은행권에 이어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권도 올해 무더위 쉼터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9600여개인 쉼터가 1만4000개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끌’의 도착지가 ‘층간소음’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영끌’의 도착지가 ‘층간소음’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파트는 한국 총주택 수의 약 60%를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32평형’은 ‘국민평수’라고 불릴 만큼 흔하다. 영화의 제목 ‘84제곱미터’는 32평형의 실평수인 약 25평을 표현한 숫자다.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84제곱미터>는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구매한 신축 아파트에서 원인 모를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스릴러 영화다.

    • ‘위대한 개츠비’ 서울 무대 올리는 신춘수 “공연 앞두고 긴장된 설렘”
      ‘위대한 개츠비’ 서울 무대 올리는 신춘수 “공연 앞두고 긴장된 설렘”

      “2024년 4월25일 뉴욕 브로드웨이, 2025년 4월24일 런던 웨스트엔드에 이어 2025년 8월8일 서울에서 오리지널 <위대한 개츠비> 공연을 선보이면서 드는 감정은 긴장된 설렘입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선보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서울 프로덕션 론칭 쇼케이스가 15일 서울 솔빛섬에서 열렸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날 “명작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면서 처음 한 고민은 세계 모든 관객에게 보편성을 확보하는 일이었다”며 “매 프로덕션마다 생각을 발전시키며 ‘덧칠’을 해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소설가 신보라,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소설가 신보라,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소설가 신보라(31)가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출판사 넥서스는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신보라의 <울트라맨을 위하여>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박사를 수료한 신보라는 202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휠얼라이먼트’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현대문학>, <문장웹진> 등에 단편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 민희진 전 대표, 하이브가 고발한 ‘업무상 배임 혐의’ 벗었다···경찰 ‘불송치’
      민희진 전 대표, 하이브가 고발한 ‘업무상 배임 혐의’ 벗었다···경찰 ‘불송치’

      경찰이 하이브에 의해 배임 혐의로 고발됐던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 전 대표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 대행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오늘 경찰로부터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 월 8500원, 뮤직 뺀 ‘유튜브 라이트’ 올해 안에 온다···공정위·구글 동의의결안
    월 8500원, 뮤직 뺀 ‘유튜브 라이트’ 올해 안에 온다···공정위·구글 동의의결안

    유튜브 뮤직을 요금제에 끼워 판 혐의를 받는 구글이 동영상 단독 서비스인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를 한 달 구독료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 수준으로 연내 출시한다. 유튜브 뮤직과 결합된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금제 출시 후 4년 간 가격을 같이 관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진시정안을 내면 심사를 거쳐 고발 등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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