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아트쇼'에서 위안부 특별전 연다

2014. 3.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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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의 '독도아트쇼'에서 위안부 특별전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상하이 독도아트쇼'의 사전준비를 위하여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김장훈은 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을 만나 최종회의를 한 후 한국문화원의 전시공간을 꼼꼼히 체크하며 주어진 일정을 마쳤다.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김장훈은 며칠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전시되어 있는 위안부 특별전 자료들에 대하여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는것도 약속을 받았다.

이번 '상하이 독도아트쇼'에는 김장훈이 총연출감독 고문직으로 임명되어있는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자회사 최고의 미술팀이 참여하여 독도조형물을 만든다.

김장훈은 "중국 국가정서상 행사나 공연 등에 있어서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봐야 한다. 현재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으며 동북아정세상 중국측에서도 이번 행사에 다소 협조적이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지금이 중국에서 독도아트쇼를 할 수 있는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국제공동전으로 열고 싶다. 주상해한국문화원을 둘러보며 독도아트쇼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봐두었는데 중국, 호주, 네덜란드, 필리핀 등 5개국 정도가 함께 위안부특별전을 한다면 훨씬 효과적일 듯 하다. 위안부문제는 한일 간의 문제를 넘어서 세계여성인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제공조체제가 일본의 진정한 침략사 반성과 사죄를 받아내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생각을 피력했다.

김장훈은 3월 24일 아프리카 케냐의 오지를 찾아 2주정도 체류하며 봉사활동과 주민들을 위한 마을콘서트 등을 진행한 후 '상하이 독도아트쇼'를 위해 중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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