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요즘 며느리들 '명절증후군' 이해 안돼"

뉴스엔 2014. 3.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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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이미자가 명절증후군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미자는 3월 18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종손 며느리다 보니 명절 때는 가정에서 해야할 일이 많았다. 그래서 그 무렵에는 스케줄을 안 잡았다"고 운을 뗐다.

이와 관련 이미자는 요즘 며느리들이 힘들어하는 '명절 증후군'을 질문받자, "나는 그 말이 너무 이상하게 들린다. 시대가 변해서 그렇지, 사실 그런 일은 한 가정을 이끌고 사는 여자로서 본분이지 않냐. 지금 시대 사람들은 나를 뒤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쨌든 나는 '명절증후군'이라는 게 이상하다"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미자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조상에 대한 산소를 가야한다거나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게 고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며 "조상을 모시는 날에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안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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