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도스, 카스테라의 진화…“군침돌아”

‘카스도스’

카스도스가 화제다.

카스도스는 일본 나가사키 히라도시의 향토과자이다.

이는 아츠치모모야마 시대에 포르투갈 선교사들이 일본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테라를 변형한 과자인 카스도스는 구운 카스테라를 식힌 뒤, 성냥갑 크기로 자른다. 이때 갈색으로 익은 표면 부분은 잘라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달걀 노른자를 입혀 끓인 설탕물에 튀겨낸 후 그 위에 또 설탕을 뿌려주면 완성된다.

표면은 달달하고 바삭하며, 속은 카스테라처럼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도스는 만들어지는 과정이 번거로운데다 당시 달걀과 설탕이 매우 귀해 일본의 왕에게 진상하던 과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카스도스는 일본 나가사키 히라도시의 ‘츠타야’라는 과자점에서 판매한다.

카스도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카스테라의 진화다”,“저런 게 있다니”, “먹어보고 싶다”,“공동구매 안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