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고서희 "미혼인데 아이 유괴연기, 괴로웠다"

윤효정 기자 2014. 3.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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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보호자' 고서희가 연기할 때의 고충을 토로했다.

'KAFA FILMS 2014' 미디어데이가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영화 '들개'의 김정훈 감독 배우 변요한 박정민, 영화 '보호자'의 유원상 감독과 배우 고서희 이준혁, '이쁜 것들이 되어라'의 한승훈 감독과 정겨운 윤승아가 참석했다.

이날 영화 '보호자'의 배우 고서희는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하면서 상상력을 굉장히 중요한 기분이기는 하지만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는데 아이가 유괴를 당하고 그 상황을 극복하려고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하는 설정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연기에는 정답은 없지만 이 상황을 겪어야지만 알 수 있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과연 극중 인물이라면 이렇게 선택하지 않았을까?'하는 가정을 하면서 연기를 했다. 정말 힘들었고 지금 돌이켜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상상조차 어렵다"며 여전히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KAFA FILMS 2014'는 권칠인 감독, 이현승 감독, 이정향 감독, 임상수 감독 등을 배출한 KAFA(한국영화아카데미)가 한국을 대표할 다음 연출자로 주목하는 이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이다. 이번 주인공은 '들개'의 김정훈, '보호자'의 유원상, '이쁜 것들이 되어라'의 한승훈 감독이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KAFA FILMS 2014'에서는 4월 3일 김정훈 감독의 '들개'를 시작으로 4월 10일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 4월 17일 한승훈 감독의 '이쁜 것이 되어라'까지 3편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고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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