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우봉식 사망에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재조명 누리꾼 "안타까워"

2014. 3. 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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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우봉식이 사망한 가운데, 생활고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 故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에 누리꾼이 애도를 표했다.

동아일보는 11일 "배우 우봉식이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우봉식의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주인집에 문을 열어봐 달라고 요청했고 주인집 딸이 숨진 우 씨를 발견했다. 우 씨는 발견 당시 이미 하루 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우봉식은 1983년 MBC 드라마 '3840 유격대'로 데뷔해 단역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후 배역을 맡지 못해 일이 끊기면서 생활고를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6월 숨진 배우 故 정아율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힘겨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故 김지훈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故 김수진 역시 3년간 일을 하지 못해 우울증을 앓다 극단의 선택을 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인의 삶이 이렇게 힘들구나", "생활고가 견디기 힘들었겠지만 극단적인 선택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화려하기만 했던 연예인의 어두운 이면이 여실히 드러나네", "故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씨 다시 생각해도 씁쓸합니다", "故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다음 세상에는 행복하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 우봉식 블로그, 정아율 소속사, 김수진 팬카페,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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