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에 부경대 김지성·김은진씨

2014. 3.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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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硏 선정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전국에서 선발한 차세대 보안리더 10명 중 2명에 부경대 학생이 선정됐다. 2명의 주인공인 컴퓨터공학과 김지성(왼쪽).김은진씨.

부경대생 2명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전국에서 선발한 차세대 보안리더에 선발됐다.

부경대는 컴퓨터보안동아리 'CERT-IS' 소속 김지성(27.컴퓨터공학과 4학년), 김은진씨(23.컴퓨터공학과 3학년) 등 2명이 KITRI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정보보안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이끌 보안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2기에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보급 화이트 해커'라고도 불리는 BoB에 선발되면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 시 민관합동조사단으로 활약하게 된다.

전국 480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번 BoB 2기는 부경대생 2명을 비롯해 김수민(한국과학기술원).최재승(서울대).박재하(고려대).차인환(동국대).하상민씨(프리랜서), 임정원(선린인터넷고).현성원(대원고).이재일 학생(함지고) 등 10명이다.

선발 과정에서 부경대 김지성씨는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증권사나 은행의 메모리 해킹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김은진씨는 디지털 증거자료 수집을 방해하는 행위를 탐지하는 방안을 각각 수행해 정보보안 분야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BOB 2기 멤버 10명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증서가 주어지고 소속 기관에는 진로지원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창업 컨설팅과 사무실 지원, 정보보안 기업에 특별채용 전형으로 추천하는 취업지원, 단기 해외연수 등 혜택도 풍성하다.

KITRI는 지난 7월부터 8개월간 전국 지원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뽑았고 이들 중 30명을 추려 다시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그 과정에서 재능검증, 정보보안 실무지식 교육, 기초 및 심화 프로젝트 수행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쳤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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