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렛 점장 여성 임명 .. 롯데백화점 우먼 파워

최지영 2014. 2. 27. 00: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아웃렛을 처음으로 여성점장에게 맡겼다.

 롯데백화점은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인사에서 롯데아웃렛 대구율하점 점장으로 한지연(43·사진) 과장을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해 영플라자 3개 점장에 모두 여성을 임명한 데 이어 영플라자보다 훨씬 매출 규모가 큰 아웃렛에도 여성 점장을 투입했다. 한 점장은 상품본부 아동·유아 선임상품기획자에서 대구율하점장으로 발탁됐다. 차장급 이상이 주로 맡는 아웃렛 점장에 과장급을 발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2012년 전문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영입했던 여성팀장들도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 변호사 출신 이설아(37) 관재법무팀장과 회계사 출신 김민아(38) 법인회계팀장이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백화점의 신입 공채 인원 중 여성 비중은 2012년 상반기 50%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엔 60%를 넘어섰다. 2012년 간부직원 승진에서 20여 명의 여성 간부가 나온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롯데백화점 박완수 경영지원부문장은 "백화점 주요 고객의 80%가 여성인 만큼 여성 특유의 감성을 보유한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성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요직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영 기자

성인남자가 1시간 동안 마시는 미세먼지 양이…'충격'

김일성·김정일 동상 뒤로…평양의 밤 풍경

한국에 금지한 '핵 재처리'…미국, 베트남엔 묵인했다

가짜 가슴 달고, 女속옷 입고…'드랙 퀸 쇼' 깜짝

탄탄한 복근 소유女, 배꼽 아래로…'헉'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