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혼전임신 발표 거짓이었다" 고백

2014. 2.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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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사미자가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거짓 임신을 발표 했었다고 고백했다.

사미자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 녹화 중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짓말로 결혼에 골인했던 사연을 털어놔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이날 녹화 중 출연자들은 사미자가 과거 결혼 전 임신발표를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실제 임신을 했던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사미자는 "거짓말이었다. 실제 임신은 얼마 뒤였다"며 입을 열었다.

사미자는 "남편은 당시 나와 같이 배우 활동을 하고 있었다. 부모님께서 사람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넉넉한 환경에 나를 보내고 싶어 했다. 내가 잘 사는 집에 가서 고생하지 않고 사는 것이 부모로서 바람이었다. 자칫하면 결혼이 무산될 것 같아 폭탄선언을 했다. 당시 부모님께서 몇 날 며칠 밤을 눈물과 한숨으로 지새우셨다. 그 때를 생각하면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불효자식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올해로 결혼 52주년을 맞는 사미자, 김관수 부부는 우리나라 '연예인 공식 1호 커플'로 잘 알려져 있다.

사미자의 고백이 공개될 '신세계'는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사미자. 사진 = MBN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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