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넘긴 히바우두, 아들과 함께 운동장 누벼 화제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여전히 현역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브라질의 축구스타 히바우두(42)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공식 경기에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3R'로 불리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히바우두는 불혹이 넘긴 지금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랄 일인데 히바우두는 최근 자신의 아들과 함께 공식 경기에 나서며 축구 팬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
히바우두는 현재 브라질 3부 리그 모지 미링의 구단주 겸 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스타디오 호미우두 페레이라서 열린 2014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3부 리그) XV 데삐라시까바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그의 아들 히바우지뉴(19)와 함께 팀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데 일조했다.
경기를 마친 후 히바우두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내 아들과 공식 경기에서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내 삶에서 가장 특별한 날이었다"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 날은 역사 속에 기억될 것이다"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바우두의 아들 히바우지뉴 역시 SNS를 통해 "나의 가장 큰 우상인 나의 아버지와 함께 뛸 수 있는 영광을 준 신께 감사를 드린다"며 아버지와 함께 공식 경기에 나섰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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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유투브 제공
사진= 히바우지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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