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일본 반응 "김연아 금메달이 틀림없어"..웅성웅성

'피겨여왕'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경기 결과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연아(24)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4.92점(TES 39.03점+PCS 35.89점)을 합쳐 총점 219.11점을 얻었다.

하지만 김연아 대신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여러 외신과 각국 피겨 전문가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의 의문을 제기했다.

아사다 마오를 지지하는 일본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의 프리 경기 점수에 황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 게재된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의혹의 채점이다. 각 심판의 채점을 공표해야 한다" "이상한 점수,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아무리 한국이 싫어도 오늘만큼은 찬사를 보내줘야 할 것이다. 개최국 편중 심판이 지나치게 심했다" "김연아는 금메달이 틀림없었다" 등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자신의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