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日배우 다카시마 레이코, 직접섭외"(백년의신부)

뉴스엔 2014. 2. 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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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나래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이홍기는 다카시마 레이코를 직접 섭외했다.

2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클럽 뱅가드에서 TV조선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윤상호PD, 배우 이홍기, 양진성, 최일화, 김서라, 신은정, 성혁, 장아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홍기는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백년의신부'는 이미 일본에서의 방송까지 결정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취재진은 이홍기에게 "극중 일본어 대사가 나오는데.. 혹시 일본 팬들을 의식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홍기는 "원래 그 대사는 불어였다. 도저히 제대로 발음할 자신이 없었다. 또 일본에서도 방송이 된다는 말도 듣고 해서 감독님께 내가 직접 '일본어로 하면 안되겠나'며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홍기는 "감독님께서는 배우 때문에 안될 것 같다고 하시길래 내가 직접 친분이 있는 다카시마 레이코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 드라마 촬영 중이신데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백년의 신부'는 섬마을 소녀 두림이 재벌가 막내딸 이경의 대역을 하면서 겪는 험난한 인생역전기와 재벌 2세 강주(이홍기 분)와의 아슬아슬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이홍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아시아 전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월 22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이나래 nalea@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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