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안리환, 이 빠지자 동네방네 자랑

2014. 2.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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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안리환이 아빠와 놀다 이가 빠지자 자랑을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는 여섯 아빠와 아이들이 경상북도 안동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안리환 부자는 집에서 몸싸움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리환은 아빠에게 달려와 강하게 부딪혔고 그대로 넘어졌다. 안정환은 이후 넘어진 아들을 확인하고는 이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이가 흔들리는게 아니라 빠져버린 것이다. 피를 흘린 채 이가 빠진 리환은 울지도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안정환은 아들에게 "지붕에다 던지자. 가져가서 엄마한테 자랑할까?"라고 물었고, 말이 끝나자마자 리환은 밖으로 나가 이빨 빠졌다고 자랑하기 시작했다.

리환의 목소리를 들은 후는 달려왔고 "이거 옥상에다 던져라. 던져야 된다. 그래야 선물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 말에 리환이는 던지겠다고 나섰고, 윤후는 "선물이 아니라 돈 받아. 용돈. 500원. 요정한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환이는 빠진 이를 들고 둘러보다가 가까운 지붕에 던졌다. 윤후가 말렸지만 리환은 다른 집 지붕에 던졌다.

윤후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으나 리환이는 "민율이 집가서 놀자"고 쿨하게 반응해 멋쩍게 만들었다.

[매경닷컴 이슈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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