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56% '안현수 부조리 지적이..'

데일리안 입력 2014. 2. 17. 15:34 수정 2014. 2. 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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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지영 기자]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5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1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5%p 하락하면서 8.2%에 그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을 8.2%p 차로 따돌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7.0%) 홍준표 경남도지사(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7%)이 뒤를 이었다.

야권에 역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0.8%p 상승한 24.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다. 2위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0.2%p 하락한 13.5%를 기록, 안 의원과 격차는 10.5%p로 벌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10.4%),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8.2%),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3.0%)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5.8%, 민주당은 3.3%p 상승한 24.4%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21.4%p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1%p 하락한 2.4%, 정의당이 0.7%p 하락한 2.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0.6%p 하락한 20.2%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0.2%p 하락한 42.4%를 기론한 반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0.7%p, 1.1%p 상승한 22.3%, 16.2%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2.2%), 정의당(1.5%)이 뒤를 이었으며, 무당파는 1.6%p 하락한 13.9%로 나타났다.

◇ 박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6.4%를 기록, 전주 대비 0.2%p 하락했다. ⓒ리얼미터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박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6.4%로, 전주 대비 0.2%p 하락했다. 부정적 응답 역시 전주와 같은 35.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주 초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로 야권의 특검도입 주장이 거세지면서 지지율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주 후반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와 관련해 체육계의 부조리 관행 여부를 지시한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간집계는 지난주와 비슷한 56.4%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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