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며느리 살해한 시어머니 징역 17년
2014. 2. 7. 17:34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고법 제1형사부(유해용 부장판사)는 만삭의 며느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장모(57·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가 계획적으로 며느리를 살해해 8개월 된 태아까지 숨지게 하는 등 범행이 경악할 만큼 반인륜적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우울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3월 갈등을 빚어오던 며느리(당시 34세)에게 수면제가 든 음식을 먹인 뒤 잠이 들자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leeki@yna.co.kr
- ☞ '눈 폭탄' 강원 동해안 마비…휴업·고립 등 피해(종합2보)
- ☞ 탑독 "작곡·안무도 가능한 가내수공업 팀이죠"
- ☞ 동해안 대설특보 발효 중…서울·경기 산발적 눈
- ☞ 개그맨 윤형빈, 프로 파이터 데뷔전서 TKO승
- ☞ 닷새째 '눈 폭탄' 진부령 109㎝…영동지역 피해 속출
▶댓글보다 재밌는 설문조사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법원 착오로 참여재판 의사 묻지 않아..파기환송(종합)
- 선거법위반 심학봉 의원 파기환송심서 '무죄'(종합)
- "법복 입고 기념촬영하세요"..대구고법 견학 운영
- 대구지법 "K-2 소음피해 지연이자 80%는 주민 몫"(종합)
- 대구변호사회, 첫 '베스트 법관' 5명 발표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