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전드' 레이싱모델 오종선

정재훈 2014. 2.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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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재훈]

1997년 데뷔. 국제 모터쇼 메인 모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가 2009년 갑작스럽게 은퇴했다. 2013년부터 4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로 레이싱모델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Q 오랜만에 모터쇼에 나오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너무 오랜만에 다시 나오다 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했죠. (웃음)

Q 제 기억으론 종선씨가 2009년부터 안 보이셨던 것 같아요. 그 때 모델 일을 그만 두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결혼했잖아요. 2009년에 했어요.

Q 지금은?

A 다시 돌아왔어요. (웃음) 그 당시에 결혼을 하기 위해서 모델 일을 그만 두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좀 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쉬는 동안에 결혼

을 하게 되었고…

Q 언제 이혼했어요?

A 2011년이요. 결혼 생활은 2년 정도 한 것 같아요.

Q 잘 했어요. 잘 안 될 것 같으면 괜히 질질 끄는 것 보다 빨리 이혼하는 게 낫죠. 아기는?

A 없어요. 안 만들었어요.

Q 힘들었겠네.

A 특별히 힘들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나는 더 행복하고 싶은데 왜 그렇게 잘 안 될까?' 하며 한동안 행복하

지 않은 상태로 눌려서 지냈던 것 같아요.

Q 모델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쉬는 동안에도 늘 사진에 대한 열망이 있었어요. 현역으로 일할 때보다 사진 사이트 들어가서 사진을 더 보게 되고, 사진에 대한 관심이 더 많

이 생긴 거예요. 사진 모델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깊어졌어요.

Q 모델 일을 다시 시작하니까 어때요?

A 모델로서 저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지 몰라요. 예전에 한참 일 할 때 쉬고 싶다는 생각을 왜 했을까 하는 생

각을 하곤 해요.

Q 요즘은 모델 일만 하고 계시나요?

A 투잡을 하고 있어요. 15일은 회사에서 사무직 일을 하고, 나머지 15일은 촬영 등 모델로서의 일을 하고 있어요.

Q 종선씨가 다시 나온 것을 두고 '레전드의 귀환'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레전드라는 말을 듣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제가 레전드라고까지 불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단지 올드한 모델이라는 뜻이라면 받아들

이겠는데, (웃음) 그런 게 아니라면,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더 잘해야 될 것 같은 부담이 있어요.

Q 4년씩이나 쉬는 동안 모델급 몸매를 관리하고 있었다는 건 놀라운 일인데, 그 비결이 있나요?

A 특별히 하는 건 없는데 학생 시절 부전공으로 발레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 포식을 안 하고 절제하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Q 요즘 모델로서 바램이 있다면?

A 모델 일만으로 생계가 해결될 만큼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웃음) 하지만 일단 제가 하고 싶어 했던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 너무 좋고,

나이가 있다 보니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관리를 잘 해서 할 수 있을 때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활동할 때는 주위에서 나

를 만들어 준 것이고, 팬들이 나를 만들어 준 것인데, 내가 잘 나서 하는 것이라고 착각했던 적이 많았어요. 지금은 모델을 다시 할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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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사진=소요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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