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홍경인-최규환-지용석, 명품조연 활약 '주목'

조지영 2014. 2.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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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북한 지하교회를 재구성한 실화 영화 '신이 보낸 사람'(김진무 감독, 태풍코리아 제작)의 홍경인, 최규환, 지용석이 명품 연기로 영화의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인권과 자유가 유린된 북한 주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신이 보낸 사람'은 의미 있는 소재를 다룬 만큼, 배우들의 진중한 연기가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먼저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MBC 드라마 '선덕여왕' KBS1 '광개토대왕'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홍경인은 주철호(김인권)의 오랜 친구인 장우진 역을 맡아 자유를 위해서라면 배신도 서슴지 않는 인물을 연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우진은 심약하고 상황에 따라 쉽게 변절하는 인물로서 그를 연기한 홍경인은 벼랑 끝에 선 인간의 위태로운 심리를 리얼하게 연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국경경비대의 냉철한 간부 역할을 맡은 최규환 또한 강렬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그는 상부의 충성하는 냉혈한이자 원칙주의자인 캐릭터로 지하교회 사람들을 색출하고 도강하는 탈북자들을 잡아들이는 데 혈안이 된 인물.

최규환은 그간의 성격 짙은 독특한 캐릭터들을 벗어 던지고 냉철하고 차가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정신지체를 겪고 있는 마을 청년 용석을 열연한 지용석. 지용석은 본인의 이름을 영화 속 캐릭터에 부여하며 캐릭터와 일체된 연기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가 열연하는 용석은 지능은 낮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마을 청년으로 철호를 가장 믿고 의지하는 인물.

지용석은 정신지체를 겪고 있는 용석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정신지체 아동들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그들의 모습을 분석하고 캐릭터를 구축하는 등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주연배우부터 조연 배우들까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빛나는 열연을 선보이며 영화의 기대를 자아내는 '신이 보낸 사람'은 관객들에게 가슴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와 인권을 잃은 북한 교인들의 참혹한 현실과 탈북을 위한 북한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인권, 홍경인, 조덕제, 김재화가 가세했고 김진무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사진=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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