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성폭행한 복지시설 전 원장 등 2명 구속

2014. 1. 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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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주지검은 27일 복지시설의 장애인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전주시내 한 복지재단의 전 원장 조모(45)씨와 전 국장 김모(5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전주지법 영장전담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전 원장 등은 2009년부터 4년간 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생활하던 당시 17∼25세의 장애인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성폭력대책위는 구속된 이들이 1992년부터 최근까지 장애 여성들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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