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미얀마 불교도, 이슬람 마을 습격..최소 48명 사망"

김재현 입력 2014. 1. 24. 18:04 수정 2014. 1. 24. 23: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곤(미얀마)=AP/뉴시스】김재현 기자 = 국제연합(UN)은 최근 미얀마 불교도들이 이슬람 마을을 습격해 최소 48명이 숨졌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불교도가 이슬람 교도를 학살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미얀마 정부는 "완벽한 거짓"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나비 필레이 UN 인권 최고대표는 "미얀마 두차야탄 마을에서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며 "당국자를 불러 즉각적이고 공평한 조사를 실시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필레이 대표는 "미얀마 정부는 이번 일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투명성을 입증하고 책임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법적 지배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는 국민 대부분이 불교도로 구성된 국가로 지난 2012년 6월 이슬람 교도와의 사이에 종교 갈등이 촉발돼 280명 이상이 숨지고 25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1231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