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子 최수한 음악 반대하는 이유..'죽은 아내 때문'

2014. 1.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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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이범수가 아들 최수한이 음악하는 것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12회에서는 권율(이범수 분) 총리가 계약 결혼을 한 남다정(윤아)에게 아들 권우리(최수한)의 음악 활동을 반대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알고 보니 권율의 죽은 아내가 음악을 했었기 때문. 이에 권우리가 음악을 할 때 마다 아내가 떠올라서 괴로웠던 것이다. 하지만 남다정 덕분에 음악 하는 우리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이에 권율은 "그건 내 문제일 뿐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이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남다정은 "먼저 떠나는 사람들은 남은 사람들에게 원망을 남기고 떠나는 법인가 보다. 나도 아빠와 나를 먼저 두고 떠난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가장 불쌍한 사람은 엄마였다. 우린 다시 살아가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총리님이 사모님 이야기 해주신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종종 해 달라. 내가 다 들어 드리겠다"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범수, 윤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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