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지난 18일 '뉴스9'를 통해 "'KBS 직원의 절반 이상이 억대연봉'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사진=KBS '뉴스9' 캡처 KBS가 직원의 57%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데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한 언론사가) 발표한 KBS의 임금에 성과급을 포함하면 1억원 이상 연봉자가 그만큼 될 것이라는 가정을 내세웠지만 KBS는 성과급 제도 자체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KBS가 직원의 연봉을 전수 조사한 결과 1억 이상 연봉자는 57%가 아닌 35%"라고 보도했다. 이어 KBS는 "(1억 이상 연봉자는) 입사 20년을 넘긴 취재와 보도, 제작의 전문 인력들로 같은 경력의 경쟁사 직원들과 비교하면 90%에 채 못 미치는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07년부터 6년동안 KBS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2.5%로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 3.2%보다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하반기 3개월 동안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임금 일부를 반납하는 등 임금 동결과 반납은 여러 차례 이어져 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래도 3명 중 1명이 억대라는 이야기. 그것도 타사보다 적다고 주장. 방송계의 거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아닌가", "철도 파업 때는 철도공사 19년차 연봉이 6500만원이라고 비판하지 않았나", "10명 중에 1명이 있어도 많은 것 아닌가. 앞으로 귀족노조 운운하는 보도 하지 말길 ", "너도나도 다 억대 받으면 욕먹겠나.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은 조금 받고 윗사람들만 배불리니까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